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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다 더 유명하신 분의 글에 반론을 제기하는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싶은 마음에 적어 보는 포스팅입니다.

살을 빼고 싶으면 '원시인처럼 먹고 움직여라'라는 포스팅을 보면서 과연 사람들이 그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성급한 결론이 보이는군요.

비만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게 활동량이 줄어 들고, 음식 섭취량이 늘어난 것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다른 원인들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결론이 난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본 구석기 다이어트에서는 활동량 부족이나 과식보다는 정제당을 더 큰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전에 유행했던 과자 유해론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2가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사람들이 활동량이 과연 늘어 났을까?
비만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이 알려지고, 비만을 줄이기 위해서 활동량을 늘리라는 권고는 계속 되고 있지만, 실제로 활동량이 늘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헬스클럽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망하는 헬스클럽도 많습니다...-.-;
테니스코트와 배드민턴 코트는 주차장으로 변했고, 탁구장은 보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태권도나 유도 도장도 줄어들었고, 권투의 인기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방과 후에 학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도 안 보입니다.

자동차 사용을 줄이라고 계속 캠페인을 벌이고 대중 교통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자동차 보급율은 계속 증가하기만 했습니다.
마을 버스는 활성화 되어서 집 앞까지 노선이 들어 왔습니다.

외국 연구에 따르면 활동량 증가를 권장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활동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우리 나라 사람들의 활동량이 10년전에 비해서 늘어 났을까요??

[구부러진 철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 아래 부분을 반대로 구부려서 폈다. 과연 제대로 펴진 것일까?]



2) 액상과당이나 정제당의 섭취가 비만에 차지하는 비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 부분도 꽤나 복잡한 부분입니다. 저도 과일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과당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현대인들은 과당섭취나 정제당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당은 포도당으로 전환이 잘 안 되는 관계로 과다 섭취를 하면 지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물질입니다. 그렇다고 근육에서 사용하기도 힘든 물질입니다.

포도당과 과당의 비율이 10 : 1 정도가 유지되면 포도당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현대인들은 거의 1:1까지 과당비율이 높아지면서 여러 대사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만을 유발하는 한 가지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비만의 주 원인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의 경각심을 유발하고 잘 못 된 개념을 잡기 위한 비유를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왜곡된 지식을 바로 잡기 위해서 또 다른 왜곡을 유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는 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부러진 철사를 제대로 펴려면 구부러진 부분을 펴는 것이 좋지 않을까??]



P.S.

과식이 생리학적으로 필요한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상당히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만과 과식을 분리해서 생각하기는 좀 힘들 것 같은데...-.-;





  1. ㅋㅋ 아나... 2009.05.01 18:13

    링크타고 가서 조금 읽어보니...말장난같은 느낌을 받네요;;; 구석기 다이어트?? ㅋㅋㅋ 아나

  2. 2009.05.01 19:54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biotechnology.tistory.com 바이오매니아 2009.05.02 08:41 신고

    마바리님, 혹시 장에서 과당이 얼마나 흡수되는지에 대한 자료가 있으신가요? 예전에 (꽤 오래전)는 과당은 diffusion에 의해서 흡수되기 때문에 농도가 높지 않으면 흡수가 잘 안되고 포도당은 능동수송에 의해 흡수되어 체내 흡수가 잘된다고 배웠는데 요즘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Wiki에는 여전히 비슷한 말이 씌어 있는데 과당이 정말 체내 흡수가 잘 안되는지 궁금해서요.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5.03 00:28 신고

      특정 receptor에 의해서 흡수되는데, diffusion 방식으로 흡수되기는 하지만, 큰 농도차가 필요하지는 않아서 잘 흡수가 잘 되는 편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친척집에 있어서 확인할 수 없고.... 자료가 있는지 내일 저녁 때 확인해보겠습니다.

  4. 음... 2009.05.04 10:08

    연재글이고 이제 글 하나 썼는데 비판이 조금 성급하신 듯 하네요...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5.04 11:43 신고

      연재글이기는 하지만,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요...

      블로그와 웹의 특징이 피드백이 빠르다는 것이니까요. 문제 있는 내용이 있다면 바로바로 지적을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 최휘웅 2009.06.10 01:32

    음 연재글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운동량부분은 이미 다이어트에 관심이 지대하신분들이라면 다알고 있는 내용이라 크게 언급을 안하신거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만.. 구석기 다이어트에서 셋포인트이론을 제가 높이 샀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추측을 해봅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섭취를 많이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까지도 서구인들보다 훨씬 작게 섭취하지만 현재 미국을 예로 들면 사람들의 운동량은 10년전보다 늘고 있고 운동과 저칼로리 제품 등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으나 비만은 늘어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셋포인트가 상향된것과 정신적인문제, 유전적인 문제도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거같다는게 제생각인데..가끔 티비에서도 나오지만 요새는 단순 활동량과 식사량가지고 다이어트를 해결하는 차원은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10 07:25 신고

      미국인들의 생활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10년전보다 운동량이 늘지 않았습니다...-.-;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스타벅스의 매장 증가를 감안하면 과연 저칼로리 음식에 대한 관심만큼 사람들이 저칼로리 식사를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 부분은 한국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탁기, 식기세척기, 자동차 보급률 등 여러 면을 감안해보면 활동량은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식이와 관련되어서는 현재 과당섭취량이 많아진 것이 비만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나머지 탄수화물의 경우는 그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세트 포인트 개념 보다는 미토콘드리아 지방연소 용량부분이 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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