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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 블로거? 그게 뭔가요?[편견 타파 릴레이]
    Etc/마바리 생각 2009. 7. 7. 14:33
    오늘은 제주도 소식을 전해주시는 지크스나이퍼님에게 받은 [편견 타파 릴레이]입니다. 시작된지 어느 정도 된 이벤트라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아서 편견 타바 릴레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진행하겠습니다.

    헬스로그의 양깡님 덕택에 의학블로거가 되어서, 이제는 방송에서도 의사블로거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학 블로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의학블로거는 건강 정보를 손쉽게 만들어서 제공한다?
    의학 블로거는 좀 더 정확하고 많은 양의 건강 정보에 접근이 용이할 뿐입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기는 하지만, 전달하려면 역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의학 블로거로 건강 정보를 제공할 때는 오해를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포스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 정보 제공이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왜 굳이 부담스럽게 다른 블로거의 글에 반박글을 쓰나요?
    간혹 다른 블로거의 글에 트랙백도 걸고, 공개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립니다.
    이야기가 잘 통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지만,
    '어절씨구 오해야!~~'
    처럼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블로거의 글에 대해서 반박글도 쓰고, 문제점 지적도 해야 소통이 이루어지고 좀 더 발전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제 입장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미 10년전부터 홈페이지를 만들 때부터 꾸준히 해오던 일이고, 이런 반박글은 몇년전 혹은 몇일 전에 제가 적은 글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저 습관일뿐입니다.
    예전 보다는 좀 요령이 생겼지만, 그래도 피곤한 일입니다..-.-;
    주위의 반응은 걱정 반, 격려 반 정도입니다...^^


    3) 각주의 출처 표시나 원문 연결은 자랑질이다?
    블로그에 각주표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부터는 각주를 이용해서 근거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근거를 표시하는 내용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주로 표시하게 되고, 출처를 표시하는 방식을 통해서 다른 분들의 반론 제시나 의견 제시할 때 참고해달라는 것입니다.
    최근 강력한 낚시를 하고 있는 블로그를 보면서 중간 중간 들어간 떡밥들을 보면 도대체 출처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서 매번 자료를 찾는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 포스팅에 떡밥이 들어있는게 보이면 가열찬 떡밥분쇄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4) 블로그를 통해서 뭘 하고 싶은걸까?
    나름대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도 눈에 띄이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를 10년 정도 유지하니까 나름대로 그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루어진 일들이 꽤 있더군요. 블로그도 한 10년 유지하면 뭔가 이루어지는 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년 후에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 발생한 일들을 정리해볼 기회가 있겠죠...^^


    사실 편견에 대한 글을 적으려고 생각해보니까, 별로 그런 것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글을 적기가 애매해서 그냥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가볍게 이야기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명색이 릴레이인 관계로 누군가에게 바톤을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지크스나이퍼님은 양해를 구하고 바톤을 넘기셨지만,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꽤 둔한 편이라서 그냥 넘기고 보겠습니다...^^

    제가 바톤을 넘기는 세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요즘 바쁘신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분이라서 바톤을 넘겨드립니다. 헬스로그의 편집장이신 양깡님
    2) 열혈 내과 의사이신 의료와 사회의 한정호 선생님 (받아주시려나??)
    3) 소통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지만, 그로 인해서 늘 머리가 아프신 김제닥님

    트랙백을 걸고 압박을 가해볼 예정이지만, 안 받아주시면 어쩔 수 없죠...-.-;
    저는 원래 일을 계획적으로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저질러 놓고 보렵니다.(그렇다고 수습을 잘 하는 편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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