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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증상이 없는 고혈압은 시간이 흐르면서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해서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질병입니다.


자신이 고혈압인지도 모르는 30대 많아
고혈압 환자의 절반은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고 아는 사람의 절반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받는 사람도 제대로 혈압 조절이 되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해서 ‘절반의 질병’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고혈압의 위험성과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한데요. 지난 10월 초 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인지율이 60대 고혈압 환자가 84%, 70대 이상은 78%인데, 40대 환자는 42%, 30대 환자는 26%에 그쳐 젊을수록 본인이 고혈압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70대 환자는 4명 중 3명이 혈압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을 복용하는 데 반해 30대 고혈압 환자는 10명 중 1명만이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해 노인보다 젊은 사람들이 고혈압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혈압이 높다는 말을 들으면 꼭 확인해봐야
증상이 없는 고혈압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서 고혈압을 진단하게 되는데요. 노인들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고혈압을 발견하기 쉽지만, 젊은 사람들은 병원을 잘 방문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서 혈압이 높게 나와도 몸이 안 좋아서 높게 나왔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확인하지 않아 고혈압이 있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것을 알고 있어도 증상이 없어 치료하지 않아도 불편한 것이 없고, 약을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오히려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혈압은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해야
말씀하신 것처럼 혈압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측정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운동하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두 시간 정도 지난 후에 혈압을 측정하고,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셨다면 30분 지나고 나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정확한 혈압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술 마셨을 때는 혈압측정을 피하고 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에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5분 정도 가만히 앉아 쉬었다가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하루 권장 소금섭취량은 6g으로 보통 숟가락 하나에 담긴 소금보다 적게 먹어야 한다.]


고혈압 관리에 소홀하면 합병증 위험성 높아져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서 치료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지만, 높은 혈압을 유지하는 심장과 혈관은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게 되어 이로 말미암아 심장 기능 부전, 심근 경색, 뇌졸중, 만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이렇게 합병증이 생기면 몸이 붓거나, 숨쉬기가 곤란하고, 가슴 통증 같은 합병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인은 고혈압의 합병증이 동반된 분들이 많아서 합병증의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어 고혈압의 위험성을 젊은 사람보다 잘 인식하고 치료에 더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고혈압 치료를 미루는 동안 심장과 혈관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약 복용이 중요한 고혈압
혈압이 크게 높지 않거나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없고 위험인자가 없으면 약을 쓰지 않고 일단 생활 습관 개선을 하면서 지켜보지만, 혈압이 매우 높거나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있다면 바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혈압약을 복용하면 혈압 조절은 잘 되지만, 실제 혈압약을 3년 넘게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은 50%를 넘지 않는다는 외국 연구와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 보듯이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서 혈압약을 규칙적으로 잘 챙겨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만큼 중요한 생활습관 개선
흡연은 고혈압 합병증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시는 분은 금연해야 합니다. 과음은 피하고, 1주일에 3~4번 정도는 30분 이상 운동하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체중을 줄이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량이 15~20g 정도라고 하는데,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소금 섭취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소금 섭취량을 줄였을 때 혈압이 감소하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환자, 당뇨병 환자들은 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밝혀져 고혈압 환자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혈압이 상당히 내려갈 수 있고 고혈압 합병증 위험성을 줄이기 때문에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하루 권장 소금섭취량은 6g으로 찻숟가락 2개 분량이면 권장 섭취량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국이 싱겁다고 무심코 넣는 소금의 양은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1. 2010.10.29 04:13

    저는 좀 특이한경우입니다만...
    20대 남성이구요
    본태성 고혈압을 판정받았었으나..
    저 스스로 많이 연구하고..약도 먹다가 현재는 임의로 안먹고있지만
    저는 집에서는 정상혈압인데요
    하지만 집에서도 누가 옆에 있으면 150넘게 나오더군요
    밖에서는 항상 고혈압이구요(병원,지하철)
    헌데...혈액검사시 중성지방수치가 정상범위(150~180정도)였지만
    60정도로 줄이고나서부터...혈압이 야외에서도 안정적이더군요
    (웃긴건 체중이 67kg일때 중성지방이 180....체중이 75kg일때 60)
    67kg일때 운동후에 라면과 밥을 먹고잤고..다른시간때는 그냥 적당히 많이..
    75kg일때도...새벽에 많이 먹었지만...하루 2끼정도는 소식을 했었죠..
    깜짝놀랐었죠 병원에서 혈압이..무조건 160나오던게...
    분명히..스스로 긴장을 많이 하고있는데..120초반대가 나오더군요
    몇일간 재봐도 마찬가지였던...
    하지만 지금은 또 식습관이 안좋아지면서...몇일만에 다시 고혈압으로..(야외)
    전에 누군가 한말을 들었는데요
    혈관크기가 사람마다 똑같을수 없을테니.혈압에 장애 요인이 되는 혈액내 불순물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고
    대구의료원 황성수박사님도
    혈액검사시 중성지방 정상수치를 70...총콜레스테롤을 130을 자기는 정상으로 본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저는 고혈압약을 먹어도...조절이 잘 안되던(170까지...)혈압이
    몇일간이었지만..
    낮아진 혈압을 보고..잠시나마 신기해했었죠
    운동으로 8kg를 감량해도..혈압은 높았었지만
    그게...중성지방수치가 먹는거에 민감하게 변하더군요
    운동을 해봤자...혈액내 중성지방은 사용을 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미 축적된 지방에서 유리지방산으로 변환시켜 사용하는걸로..
    혈액에 들어온 중성지방들은...그냥 몸에 저장되므로 사라지기를 기다려야하죠..
    근데 궁굼한게...지방섭취를 하면.....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변하는것보다
    수치가..당연히 더 높아지겠죠?
    그리고 공복 12시간의 중성지방수치가 180일시....
    그로부터 2일간 굶으면
    혈액내 중성지방수치가 어느정도 줄까요? (별 쓰잘데기없는 궁굼증..)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10.10.29 12:00 신고

      혼자 있으면 정상 혈압으로 측정되고 병원에서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백의 고혈압'을 의심합니다.(의사의 흰가운을 보면 혈압이 올라가서 그렇게 부릅니다. 긴장을 잘 하는 분들의 특징이죠.)

      이런 경우에는 24시간 혈압을 측정해서 고혈압 여부와 혈압 조절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중성지방은 12시간 금식 후에 측정한 수치를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그 후로 48시간을 더 굶으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더 낮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오히려 상승한다는 문헌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음식조절보다 효과가 작습니다.

  2. 2010.10.29 14:20

    그리고 궁굼점이 또 생겼는데요

    혈액검사시
    TG(중성지방)수치는..

    외인성TG인 카일로마이크론(음식지방 섭취)
    내인성TG인 VLDL (과잉영양(탄수화물)에 따른 간에서 잉여영양소를 TG로 변환)

    둘다 포함한 수치인가요?

  3. 2010.10.29 14:22

    48시간을 더 굶으면 왜 더 낮아지지않죠?
    혈액 중성지방은 지방조직에 저장되니...음식섭취가 없으면(더 늘게 하지않는이상)
    줄어들지않나요?
    밥먹고나서 12시간 지나면 줄자나요...더 굶으면 더 주는게 아닌지..(지방들을 지방조직에 저장해야하니)

    줄지않는다면 살도 안찌는거 아니가요(혈액 중성지방이 지방조직에 축적되야 뚱뚱해질텐데...)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10.10.29 19:11 신고

      식사 후 일정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중성지방을 체지방으로 전달해야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체지방에서 방출하는 지방양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중성지방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지 않는다고 설명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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