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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질량 지수, 콜레스테롤보다 심장 질환 위험 연관성 커
    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2. 4. 08:39

    심장 질환 위험성을 평가할 때는 나이, 성별, 혈압, 콜레스테롤, 흡연 여부, 고혈압약 복용 여부를 이용해서 10년 이내에 심근 경색이 발생할 위험성을 계산합니다. 본인의 위험성을 계산하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를 방문해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Risk Assessment Tool for Estimating Your 10-year Risk of Having a Heart Attack 

    저도 한번 해봤는데,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담배도 안 피우고 있어서 그런지 10년 이내에 심근 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은 1%로 계산되었습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심장 질환의 위험 인자라고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을 계산할 때는 비만이나 과체중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계산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체질량 지수를 이용한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 계산이 더 정확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6세 이상의 남녀 17,791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이용한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 예측보다 체질량 지수를 이용한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을 계산한 것이 더 정확했다고 합니다.(원문을 보지 못해서 어떻게 계산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구진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체질량 지수가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을 더 잘 예측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인 남성의 체질량 지수와 사망 위험성의 연관성 그래프, 체질량지수가 25보다 커지면 위험성이 커진다. - 그림 출처: wikipedia, 원출처 : N. Engl. J. Med. 363 (23): 2211–9]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지만, 체질량 지수는 체중만 측정하면 얼마든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자신의 노력으로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체질량 지수는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의 변화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자신의 심장 질환 발생 위험성을 예측하기 위해서 검사하기 쉽고 변화를 관찰하기도 쉬운 기준이 있다면 사람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더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스위스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인만큼 다른 나라 사람을 대상으로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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