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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에게 가장 적당한 우유 섭취량은 하루 두 잔!
    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3. 1. 4. 09:58

    예전에는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유가 완전식품은 아니지만, 칼슘 섭취를 위한 훌륭한 음식이라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고, 요즘은 주목받고 있는 영양소인 비타민D를 섭취하기에도 훌륭한 음식입니다.

    특히 우유는 어린이가 칼슘과 비타민D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는 우유이지만, 우유의 장점을 이야기하면서 우유의 단점으로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우유를 마시면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고, 철분 흡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량과 혈액 속 철분, 비타민D 수치를 검사해봤다고 합니다.

    [어린이에게 가장 적당한 우유 섭취량은 하루 두 잔이다. - 사진 출처: wikipedia]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아이는 혈액 속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수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석 잔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아이는 비타민D 농도는 괜찮지만, 우유를 많이 마실수록 혈액 속 철분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인지, 우유를 많이 마시는 대신 철분이 풍부한 다른 음식을 안 먹어서 혈액 속 철분 수치가 낮아지는지 아직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우유섭취량을 하루에 1,000cc 이하로 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돌 이후에는 우유 섭취량을 500cc 정도로 제한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돌이 지나면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우유 섭취량이 많으면 다른 음식을 잘 안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오늘 소개한 연구의 결과와 우리나라 권고안을 정리하면, "어린이에게 적당한 우유 섭취량은 하루에 두 잔!"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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