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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보계 3종(Shine, Up, Play). 어떤 차이가 있을까?
    Medical/기기덕후 2013. 8. 10. 00:18

    올해 초 Striiv Play를 영입한 이후로는 만보계 포스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8/8 misfit shine가 도착하면서 Striiv Play, Up by Jawbone, Misfit Shine 이렇게 만보계 3종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오늘은 만보계 3종 세트를 완성한 기념으로 3개의 만보계를 다 착용하고 하루를 생활했습니다.

    Misfit Shine은 워낙 착용하기 수월한 관계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착용하고, 나머지 Up by Jawbone과 Striiv Play는 출근할 때부터 착용했습니다.

    Striiv Play는 바지 주머니에, Misfit Shine은 셔츠 우측 주머니에 착용하고, Up by Jawbone은 손목에 착용하지 않고 그냥 셔츠 왼쪽 주머니에 넣어두었습니다.(손목에 착용하면 손이 저리고...-.-; 건강 팔찌로 오해하는 분도 있어서 제 손목 건강과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 눈에 안 띄는 곳에 넣었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도착한 후에 각 기기의 걸음 수를 확인해봤습니다.

    • Striiv Play - 9271 걸음
    • Misfit Shine - 9326 걸음(출근 전에 걸음 수 304 걸음을 합치면 9630 걸음)
    • Up by Jawbone - 8059 걸음
    Striiv Play와 Misfit Shine은 거의 비슷한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Up by Jawbone은 만보계 센서가 좀 둔감합니다. 걸음 수를 세면서 걸어봐도 Up by Jawbone은 누락됩니다. 대신에 버스로 이동할 때에 발생하는 움직임을 걸음으로 착각하는 일은 적은 편입니다.

    Striiv Play와 Misfit Shine은 적절한 예민도를 보여주기는 합니다만, 버스로 이동할 때 버스의 움직임을 걸음으로 착각합니다...-.-;(전철에서는 괜찮은데, 버스를 타면 걸음 수가 올라갑니다.)

    Striiv Play 어플 화면은 뭔가 재미있어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실제로 움직임을 촉진하는 게임과 릴레이, 기부를 할 수 있죠.)

    Misfit Shine 어플은 화면도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날의 활동량과 움직인 시간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화면을 밀어 올리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움직임에 관한 설명과 하루 목표량을 달성한 시간이 나옵니다. 시간대별 움직임 그래프의 트로피 부분이 하루 목표량을 달성한 시간입니다.(저는 만 보를 하루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Up by Jawbone도 비슷한 형태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시간대별 움직임과 걸음 수를 보여줍니다. 그래프를 터치하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Misfit Shine에는 '수면 추적'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수면 추적 기능이라는 말에 엄청 기대감을 가지고 Misfit Shine을 착용하고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아이폰과 동기화를 마친 후에 '수면 추적' 기능을 확인해봤더니....

    그냥 수면 시간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수면 분석이 아니라 수면 추적이라고 할 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Up by Jawbone의 수면 분석 기능을 기대했던 게 실수였습니다.

    [Up by Jawbone의 수면 분석 화면, 수면 상태를 자세히 알려준다.]

    Up by Jawbone과 Striiv Play는 자신의 활동을 SNS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만, Misfit Shine은 Facebook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어도 아직까지 자신의 활동을 SNS로 공유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아직 하루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3개 제품을 비교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하면 

    • 착용 편이성: Misfit Shine >> Striiv Play = Up by Jawbone
    • 움직임 체크 정확동: Misfit Shine = Striiv Play > Up by Jawbone
    • 수면 상태 분석: Up by Jawbone만 가능
    • 활동량 SNS 공유 기능: Up by Jawbone(0), Striiv Play(0), Misfit Shine(X)
    • 어플 기능성과 재미: Striiv Play >>> Up by Jawbone > Misfit Shine
    • 충전 편이성: Misfit Shine >>> Up by Jawbone >> Striiv Play

    하드웨어로서 Misfit Shine은 정말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과연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장기간 사용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는 것이 만보계 제품의 한계입니다만, Striiv Play는 어플에 재미라는 요소를 부여해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저도 Striiv Play를 7개월 넘게 꾸준히 착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Misfit Shine은 이런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Up by Jawbone은 이미 물 건너 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P.S.
    다음으로는 Withings의 Pulse를 사용해볼까 하는데... 당분간은 좀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Withings는 좋은 컨셉을 가지고도 너무 이른 시기에 사업을 시작하는 바람에 국내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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