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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인성 치매환자 10명 중 2명은 65세 이전에 발병
지난 12월 27일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는 병원 중심 치매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알츠하이머병 환자 1,861명을 대상으로 ‘조기 발병 치매에 대한 임상적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65세 이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환자는 397명으로 등록 환자의 18.4%나 된다고 합니다.
이들 중에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40대가 5%, 50대가 45%에 달했으며, 노년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비율은 2배, 자가운전을 하는 비율은 3배나 더 높았습니다.
이들은 치매의 특징적인 증상인 기억력 저하 외에도 언어기능 저하,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 방향감각 상실 등을 흔히 동반하며, 처음 병원을 찾는 기간도 노년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평균 2년 만에 병원을 찾는 것에 비해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평균 4년이나 걸려 조기 진단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치매 환자에 대한 정책이 65세 이상 인구에 맞춰져 있어 조기 발병 치매환자는 국가 지원 대상의 사각지대에 있는데요. 65세 미만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조기진단이나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홍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암환자, 70만 명 넘어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10년도 국가 암 등록사업을 통해 산출한 / 2008년 암 발생률, 암 생존율, 암 유병률 등 국가 암 등록통계를 발표했는데요. 1999년부터 2008년 말까지 진단받은 암환자 중 2009년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하고 있는 10년 암 유병자는 총 724,663명으로 암을 극복하였거나 암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이 7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가암등록 통계를 보면 2008년 1년 동안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은 암 발생자는 178,816명으로 2007년 165,942명에 비해 7.8%증가했습니다. 암종별로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며,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암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암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노인인구 증가, 식생활습관의 서구화에 따른 서구형 암종 증가, 암 진단 기술 발달과 조기검진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진단 및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환자의 생존율도 꾸준히 높아져서 2004~2008년까지 암환자 5년 생존율은 59.5%로 2001~2005년의 53.4%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환자 5년 생존율이 60%에 달해 이제는 암도 만성질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사용에 주의
12월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아의 성장 부전 치료 및 성인의 성장호르몬 대체요법에 사용하는 유전자 재조합 성장호르몬인 / 소마트로핀 성분이 포함된 제품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는데요.
얼마 전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어릴 때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았던 약 7,000명의 청년을 분석한 결과 93명이 사망해 프랑스에 거주하는 일반인과 비교해 성장호르몬 제제를 투약했던 환자의 사망률이 약 30% 높았으며, 사망률 위험은 허가용량 이상 과량 투여 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라 최근 유럽의약청(EMA) 및 미국 FDA는 소마트로핀 제제의 사망률 증가 위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였고, 우리나라 식약청도 성장호르몬제제의 안전성에 대해서 종합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전성 서한이란?
식약청은 의약품의 중대한 안전성 정보를 신속히 의사 및 약사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관련 협회 등을 경유하여 의사 및 약사들에게 전달하는데 판매 중지나 회수 같은 급한 소식은 안전성 속보로 배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소식은 안전성 서한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제제, 사용이 제한되지는 않아

이번 연구에서는 성장호르몬 투여가 사망률을 약 30% 높이는 것으로 나왔지만, 사망자 수가 칠천여 명 중 93명으로 그 수가 적고, 허가용량 이상으로 과량 투여했을 때 사망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미국 FDA, 유럽의약청 및 우리나라 식약청은 치료 목적의 성장호르몬 처방이 위험성보다 이득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릴 때 인체에 무해한 세균을 먹으면 알레르기 질환 예방
기생충 감염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에 이어 세균을 먹으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일본 도쿄대 면역과 코지 교수는 몸에 무해한 클로스트리듐 세균을 먹인 실험쥐와 무균상태에서 사육한 실험쥐를 비교한 결과 클로스트리듐 세균을 먹인 쥐가 과다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조절 T세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끼 때 클로스트리듐 세균을 먹은 쥐는 성인 쥐가 되어서 대장염 유발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어도 증상이 적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는데 위장관에 사는 세균이 알레르기나 면역 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가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도비만인 사람은 교통사고 사망률이 훨씬 높아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은 교통사고 사망률에 차이가 없지만, 고도 비만인 사람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망할 위험성이 60%나 높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정상 체중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저체중인 사람은 사망률이 11.5% 높은 반면, 과체중이 사람은 사망률이 5% 낮은 것으로 나탔습니다. 이 연구의 저자는 고도 비만인 사람은 큰 차를 구매하고, 운전석 위치를 뒤로 조정하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세 이하의 어린이, 닌텐도 3DS 게임기 사용 제한
요즘은 3D영화, 3DTV 등 3D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게임회사 닌텐도는 올해 초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3DS를 발매할 예정인데, 닌텐도 홈페이지에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닌텐도 3DS 게임기 사용을 제한해달라는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시력이 발달하는 과정 중인 6 세 이하 어린이는 좌우의 눈에 다른 영상을 보여서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닌텐도 3DS를 사용하면 정상적인 시력 발달을 저하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제한하라는 안내문을 게시한 것입니다.
닌텐도는 게임기에 '보호자 사용 제한 기능'을 추가해서 보호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3D 영상이 표시되지 않고 2D 영상으로 바꾸어 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D TV나 3D 영화는 괜찮을까?

모든 3D 영상은 좌우 양쪽 시야에 서로 다른 영상을 전달해서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기뿐만 아니라 TV, 영화도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위험성을 고려해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지난 28일 3DTV 방송을 안전하게 시청하는 데 필요한 '3DTV 방송 안전 가이드라인' 표준을 제정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시간당 5~15분 휴식을 취하고 두통, 안구 통증, 어지러움, 울렁거림이나 시각적 불편 증상을 경험하면 즉시 시청을 중단해야 하며, 10세 이전의 어린이들은 시청조건을 통제하거나 성인의 시청지도 하에 시청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안과 전문의들은 3D 영상을 시청한 후에 발생하는 두통, 안구 통증, 어지럼증 등의 불편함은 화면이 작을수록 잘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P.S.
원고에는 게임기 회사 이름을 그대로 적어 놓았는데, 박노원 아나운서가 질문할 때 뭔가 주저하는 느낌이 들어서 잘 생각해보니까 전국 방송이라서 특정 회사의 제품 이름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즉석에서 닌텐도라는 문구의 사용을 자제하면서 방송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언급했다는...-.-; (제가 오버한 것일지도...^^)
여하튼 결론은 '생방송은 힘들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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