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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는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콧물, 재채기를 심하게 하는 정도부터 기도가 부어올라서 숨을 쉴 수 없는 응급 상황까지 사람에 따라서 그 반응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기도가 부어올라서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으로 호흡곤란으로 시작해서 곧 쇼크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기 전에 서둘러서 '에피네프린'이라는 약물을 주사하는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심각한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던 사람은 재발에 대비해서 스스로 응급 상황에서 '에피네프린'을 주사할 수 있는 기구인 '에피펜'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던 사람은 재발에 대비해서 2개의 '에피펜'을 가지고 다니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해서 '에피펜'을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 안전 마개를 제거하고
  • 바늘 방향을 확인한 후에(손으로 꽉 잡고)
  • 허벅지 바깥쪽을 향해서 찌른 후
  • 찔린 상태로 10초간 기다린 후
  • 주사기를 뺀 후에 허벅지를 10초 동안 문지릅니다.
  • 119(미국은 911)에 연락하고
  •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두 번째 '에피펜'을 준비합니다.
연구진은 '에피펜'을 처방받은 사람 11명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에서 '에피펜' 사용법을 교육하고 3개월 후에 과연 환자들이 '에피펜'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때 필요한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제 - 사진 출처: wikipedia]

교육 후에는 환자들이 7개 과정 중에서 5~6개 과정을 제대로 시행했지만, 3개월이 지난 후에는 7개 과정 중에서 2~4개 과정만 제대로 시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사기를 뺀 후에 허벅지를 10초 동안 문지르는 과정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사기 바늘이 나오는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주사하는 경우라고 연구진은 언급했습니다. 

자신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조치법이지만, 3개월이 지나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환자에게 중요한 정보는 환자가 잘 기억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의료진이 반복적인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환자 교육에 있어서 반복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P.S.
우리나라에서는 에피펜 수요가 많지 않아서 에피펜을 구입하려면 희귀의약품센터에 요청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에피펜의 유통기한은 약 1년으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폐기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2개의 에피펜을 가지고 다니라고 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상황에서도 똑같이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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